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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고척=홍인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안정을 선택하며 주전을 계속 선발로 내세우는 반면 키움히어로즈는 꾸준히 실험을 선택하고 있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가 맞대결을 펼쳤다.

키움은 이정후(좌익수)-김규민(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동준이 맡는다.

지난 롯데와의 1차전에서 2번으로 나섰던 서건창 대신 김규민이 다시 선발 2번으로 복귀했다. 포수로는 박동원이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서게 됐다. 키움은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큰 변화가 없다.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전병우(3루수)-아수아헤(2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장시환이 맡는다. 주전급 선발 타자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리며 안정을 선택하는 모습이다.

이날 선발 2루수에 이름을 올린 아수아헤는 지난 1차전 윤영삼이 던진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14일 고척돔 적응을 위해 이날에는 아수아헤를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양 감독의 말대로 이날은 아수아헤가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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