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을 잡아라’ 한국도로공사 VS GS칼텍스, 초석 다지는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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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드디어 V-리그 플레이오프, 그 서막이 열린다.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서울 GS칼텍스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도로공사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라는 단기전은 어느 누구의 승리도 예측할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의 기복과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이효희와 배유나는 비시즌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초반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원정과 유서연 등 뉴페이스의 활약이 도로공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원정은 베테랑 이효희와 번갈아 경기에 투입되며 기량을 쌓았다. 그 결과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토스를 올려주기 시작했고 속공, 시간차, 이동 공격 등 공격 패턴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세터가 되었다.

또한 김종민 감독만의 적재적소 선수 기용은 도로공사의 순위 상승에 한 몫 했다. 하혜진과 정선아는 공격에서 힘을 보탰고 유서연과 전새얀은 수비에서 제 역할을 했다. 특히 하혜진과 유서연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김종민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효희, 정대영 등 배테랑들의 활약은 팀에 큰 버팀목이 됐다. 신구조화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도로공사였다.

GS칼텍스는 5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차상현 감독의 리빌딩이 빛을 발한 것이다. 강소휘, 이소영은 어느덧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이고은과 안혜진은 유망주에서 팀내 주전 세터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선수로 올라섰다. 또한 나현정이 개인 사정으로 시즌 중반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다혜라는 리베로를 발굴하며 디딤돌을 잘 다져 놓은 차상현 감독이다.

여기에 표승주의 활약은 만점 활약이었다. 센터면 센터, 레프트면 레프트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녀는 항상 구세주처럼 나타나 팀을 구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알리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그녀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GS칼텍스를 항상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관건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지략 대결이다. 30년 지기 절친인 두 감독은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선수 기용이나 공격 패턴, 수비 패턴에 대해서도 파악이 어느 정도 마친 상태이기에 그들의 새로운 전략 역시 이날 경기 포인트다. 또한 알리와 파튜의 양팀 에이스 맞대결, 이소영-박정아의 국가대표 레프트 맞대결 등 선수들의 매치업도 흥미로운 점이다.

플레이오프라는 단기전에서 1차전 승리는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하다. 중요한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jungwon94070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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