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코미디언 김병조가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과거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인기 코미디언 김병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조는 13년 전 중심성 망막출혈로 인해 한쪽 시력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병조는 “시신경을 아예 제거하거나 진통제를 맞아야 했다. 그런데 진통제를 맞고 강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병조는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김병조가 과거 방송을 그만둔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병조는 지난 1987년 한 정당의 전당대회에 참석해 다른 당을 비꼬는 개그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공연을 진행하면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조는 아내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방송을 자의로 간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의로 인해 방송을 관뒀다고 생각해 김병조는 과거 한 방송에서 “사람들은 타의로 은퇴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의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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