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1박2일’ 측이 몰카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 잠정 하차설에 대한 명확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관계자는 “정준영은 잠정 하차가 아니라 완전 퇴출”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입장에서 ‘중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잠정 하차가 아닌 완전 하차가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2일 “KBS 관계자가 ‘완전 하차라기보다는 잠정 하차로 보면 된다. 수사 결과를 기다린 뒤 추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며,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1박2일’ 측은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영상을 촬영 유포한 혐의가 제기되자, 사안의 심각성을 반영해 정준영의 하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현재 ‘1박2일’ 공식 홈페이지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정준영의 이름이 삭제된 상황이다. ‘1박2일’은 15일 정준영 없이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준영의 남은 출연 분은 통편집된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 고소당했으나 이후 상대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당시 정준영은 '1박 2일'에 4개월간 출연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막 등을 통해 정준영을 기다리는 듯한 표현을 했고 계속해서 간접 언급했다. 또 낯뜨거운 복귀 특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1박 2일' 제작진과 프로그램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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