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종현이 불법 성관계 동영상 공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이종현이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정씨 등이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공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종현은 이를 본 뒤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 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ㅋㅋㅋ”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현이 정씨 등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이종현의 논란을 본 씨엔블루 팬들 역시 그를 향해 분개하고 있다. 씨엔블루 팬들은 15일 디시인사이드 CNBLUE 갤러리를 통해 'CNBLUE 이종현 퇴출 요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씨엔블루 멤버인 이종현은 가수이자 공인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씨엔블루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들은 "이종현의 위법 사실은 경찰 수사로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팬들은 "씨엔블루 주축 멤버로 팀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앞으로 다방면의 활동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2019년 3월 15일 부로 이종현의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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