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 중인 오혁진 기자가 화제 중심에 서있다.

지난 12일 오혁진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썬과 관련해)재벌과 정치권 쪽으로 취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혁진 기자가 해당 글을 올린 이후 그의 SNS가 비공개로 전환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며 신변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15일 오전 오혁진 기자의 추가 기사가 공개되면서 신변 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오혁진 기자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다음 주부터 폭탄 하나씩 터트린다. 1-2주에 한 번씩 터질 것이다"며 현 상황에 대해 예고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오혁진 기자는 노승일과 손을 잡은 이유, 또 자신들이 밝히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적었다. 앞서 노승일은 국정농단 세력에 있었지만, 적폐를 밝히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인물이다. 특히 노승일은 이와 같은 일을 벌인 후 정체 모를 이들에 의해 여러 차례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오혁진 기자와 노승일이 힘을 합쳐 취재한 이번 논란은 버닝썬으로 시작했지만, 연예계로 집중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들이 진짜 밝히고자 하는 것은 다른 곳에 있었다. 물론 연예계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별개로 이들이 처음 취재하고자 했던 재벌과 정치권 관련한 진실에서도 멀어져선 안 된다.

한편 오혁진 기자는 현재 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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