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를 잡아라’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기선제압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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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드디어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5승 2패로 우리은행이 앞서 있지만 플레이오프라는 단기전은 어느 누구의 승리도 예측 할 수 없다.

우리은행(2위 27승 8패)은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이 아닌 플레이오프 무대를 시작으로 봄농구의 출발을 가진다. 통합 6연패라는 대업을 이룩한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스타즈의 ‘트윈타워’인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의 높이에 제압 당했다. 결국 위성우 감독은 크리스탈 토마스 대신 모니크 빌링스를 대체 선수로 합류시켰다.

빌링스의 햡류는 우리은행의 농구에 큰 힘이 됐다. 뛰는 농구가 가능해졌고 국내 선수와의 2:2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비록 KB스타즈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패배했지만 그 외 모든 경기는 승리를 챙겼다.

또한 박지현의 성장은 우리은행을 웃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이소희를 제치고 신인왕에 등극한 박지현은 평균 8.0점 3.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혜진이 결장한 막판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단점으로 꼽히던 체력 부침도 거뜬히 이겨냈다.

무엇보다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힘은 바로 ‘삼광’ 김정은, 박혜진, 임영희의 존재다. 지난 시즌 김정은의 합류 이후 완전체를 이룩한 세 선수는 올 시즌도 젊은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이후 임영희의 은퇴가 예고돼 있어 세 선수가 같이 있는 플레이는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두 시즌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생명(3위 19승 16패)은 국내 선수들의 성장이 반갑다. 특히 앞선을 책임지는 윤예빈과 이주연의 활약은 임근배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 윤에빈과 이주연은 각각 평균 6.9점 3.1리바운드 1.6어시스트, 4.8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농구에 눈을 떴다는 평을 받는 박하나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시즌 후 시상식에서 데뷔 첫 BEST 5에 선정된 박하나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를 제외한 3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올 시즌 기록 역시 평균 15.1점 3.0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전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카리스마 펜 대신 투입된 티아나 하킨스의 합류는 배혜윤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외곽 공격을 자주 시도하는 하킨스에게 더블팀 수비가 붙으면 배혜윤은 여지 없이 골밑에서 자신의 위력을 발휘했다. 배혜윤 역시 하킨스의 합류를 반기며 팀 농구가 더욱 다양해졌다고 말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전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차전 승리만이 중요하다.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진출할 확률은 무려 81%(37/42)다. 두 감독은 2차전에서 모든 승부를 결정지겠다고 맞불을 놓은 상태다.

두 팀중 기선 제압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지. 양 팀의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jungwon94070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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