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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용준형이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11일 SBS 8시 뉴스가 나온 직후 회사의 사실여부 확인 전화를 받았을 때 논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제가 단톡방에 없었다는 내용만 전달하였습니다”며 "공식입장을 내기 위해 회사와 얘기를 하던 중 그 일이 2016년이라고 말씀드렸던 건, 정준영과의 대화 내용이 제 카톡에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 당시 날짜 확인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또한 많은 이들의 혼란을 가중시킨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준영으로부터 영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때 동영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행동들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너무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입니다”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어제 저는 이 사안과 관련하여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거짓 없이 이야기하고, 수사에 협조하였습니다”라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군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8월 윤두준, 올해 2월에 양요섭이 입대한 후 이어 용준형과 이기광이 4월 입대를 앞뒀다. 그리고 손동운 역시 의경에 지원해 중간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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