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인스타그램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배우 김영호가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린 건 13일 자신의 SNS에서였다. 김영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며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다”이라고 덧붙였다.

육종암은 폐나 간장 등 실질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연부조직 육종은 팔다리, 체간, 후복막, 두경부 등 몸의 여러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육종암은 유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질환으로 아무 증상 없이 빠르게 자란다. 수술로 제거해도 쉽게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배우 김영호는 1967년생으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SBS ‘야인시대’였다. 야인시대에서 정치깡패 이정재 역을 맡아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의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했다.

이후 영화 '밤과 낮', 예능 프로그램 '일밤-바람에 실려', '아빠본색',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고 앨범도 발매하며 남다른 노래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슈츠',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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