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 제공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브라질 1부 리그 명문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의 공격수 더글라스 쿠티뉴를 영입했다.

더글라스 쿠티뉴는 184cm, 71kg의 다부진 체격으로 브라질 특유의 유연한 플레이와 빠른 발을 내세운 저돌적인 유형의 공격수다.

게다가 브라질 U-23세 대표 출신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 소속 통산 75경기 출전해 12득점을 기록했다. 2013~14년 무렵에는 그의 잠재력에 대한 유럽 명문팀들의 관심도 상당해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불거질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다.

이후 더글라스 쿠티뉴는 브라질 1부리그 크루제이루EC, 포르탈레자EC 와 2부리그 세아라SC, 포르투갈 1부리그 SC브라가에서 임대를 거친 바 있다.

더글라스 쿠티뉴는 “서울 이랜드 FC에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합류한 만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의 사령탑 김현수 감독은 “두아르테, 알렉스에 이어 또 다른 브라질 공격자원 쿠티뉴가 가세해 우리 팀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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