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인스타그램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배우 김영호가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배우 김영호는 1967년생으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딸 셋이있으며 2010년대 들어 빵집도 운영 중이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SBS ‘야인시대’였다. 야인시대에서 정치깡패 이정재 역을 맡아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의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했다.

TV 배우 데뷔 전 뮤지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노래 실력도 출중하다고 전해진다. 2013년에만 앨범 2장을 내기도 했고 지난 2015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상당한 노래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슈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영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육종암은 결합조직인 근골격계 조직에 발생하는 암으로 뼈와 근육이 있는 인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한다. 주로 청소년, 청장년기에 나타나며 전체 암 환자의 1%를 차지한다. 김영호는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린 건 13일 자신의 SNS에서였다. 김영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현재까지는”이라며 병동 사진을 올렸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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