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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최근 가수 정준영의 몰카 논란으로 인해 애꿎은 여배우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13일 오후 귀국해 소속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정준영은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이러한 논란 속에 ‘피해자 명단’이라는 이름으로 정준영의 몰카 리스트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

해당 몰카 리스트는 확인도 되지 않은 것으로 해당 명단에 오른 여배우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리스트에 언급된 여배우들은 정유미, 오초희, 이청아다. 정유미의 소속사 스타캠프202는 “특정 루머에 소속 배우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 매우 불쾌한 상황”이라고 밝혔고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청아는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다”라고 해명했다. 오초희도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한편, 정준영은 여성들과 성관계한 과정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카톡방에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만 약 1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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