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 부리람 유나이티드 ⓒ 부리람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13일 창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2차전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후반 5분 만에 사라차트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1970년에 창단된 타이 부리람 주의 축구 클럽으로 현재는 태국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라이벌 팀은 무앙통 유나이티드이며 태국에는 최근까지 이 두 팀이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에도 전북현대를 괴롭혔던만큼 꾸준히 AFC챔피언스리그에 참여했던 팀이다. 처음 참가했을 때는 조별예선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의의를 두다가 꾸준히 실력이 발전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부리람은 지난 시즌 16강에서 전북현대를 만나 1승 1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록 전북이 8강에 진출했지만 합계 스코어가 4-3까지 몰릴만큼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현재 대구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드가는 지난 시즌 태국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15경기 8골, ACL 8경기 4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중동과 중국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구단에서 에드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지막 승자는 대구였다. 대구는 에드가를 영입하기 위해 관계자가 직접 태국으로 날아가 에드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가는 이러한 대구의 노력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으로 보인다. 에드가는 “아시아 쪽에서 K리그가 가장 리그 수준이 높기 때문에 K리그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구에서 제의한 조건들과 나의 미래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를 해줬기 때문에 대구로 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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