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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배우 이청아 소속사가 '정준영 동영상' 관련 악성 루머에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이청아는 지난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말씀드립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배우와 관련 없는 일로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드립니다”라며 “당사는 내용을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배우 보호를 위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청아는 걱정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쏟아지자 염려를 당부하는 의미에서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SBS 8뉴스'는 지난 11일과 12일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SBS에 따르면 정준영과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범죄임을 알면서도 이를 즐기는 대화를 이어나가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해외에서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12일 긴급 귀국했다. 정준영은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 말을 하지 않은 채 빠져나갔다.

이후 정준영은 13일 오전 0시 32분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모든 죄를 인정한다. 동의를 받지 않고 여성을 촬영하고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며 "영상에 등장한 여성분들과 심망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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