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노리는 오리온, 난적 전자랜드 잡을 수 있을까?

ⓒ KBL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갈길 바쁜 오리온이 4강 PO를 확정 지은 전자랜드를 만난다.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전자랜드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위기 역시 오리온은 2연패에 빠진 반면 전자랜드는 4강 PO를 확정지었다.
오리온(6위 24승 27패)은 직전 경기인 창원 LG전에서 71-94로 대패했다. 당시 최진수가 감기 몸살 증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을 하지 않았다. 대신 넓은 활동량과 수비력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함준후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1쿼터부터 김시래와 메이스를 앞세운 내외곽 공격의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쿼터 한때 15-0까지 뒤쳐졌다. 이후 쿼터에도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3쿼터 막판 김시래에게 역대 최장거리 버저비터 해당되는 23M 버저비터를 허용했다. 이날 허일영 12점, 에코이언 16점, 대릴 먼로가 12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이승현(9점 5리바운드)의 부진이 고민거리였다. PO 턱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온은 이승현의 활용법을 유심있게 고민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2위 35승 15패)는 직전 경기인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81-7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가 의미 있는 점은 역대 단일 시즌 홈 최다인 17연승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2018년 11월 11일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승리 이후 홈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전자랜드다.
사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에드워즈와 양희종을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외곽에 고전했다(53-62). 하지만 4쿼터 기디 팟츠를 포함한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막판 차바위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이후 상대 공격을 타이트한 수비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팟츠가 양팀 최다인 23점(5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의 관건은 오리온은 최진수와 이승현의 호흡이 중요하다. 이승현의 제대 직후 치고 올라갈 거란 예상과는 달리 오리온은 현재 6위에 머물고 있다. 아무래도 이승현의 합류 이후 최진수의 역할이 애매모호해졌고 그로 인해 두 선수의 동선이 겹치는 현상이 벌어졌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두 선수의 역할 정립은 필요하다.
전자랜드는 4강 PO직행을 확정했기에 남은 경기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함께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PO에 가서 소위 ‘미친 활약’을 할 선수가 필요하기에 유도훈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양팀의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jungwon940701@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VXVDc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