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광저우E 칸나바로 감독 “초조해져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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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대구FC의 승리를 인정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12일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에서 대구FC에 1-3으로 완패했다. ACL 2회 우승 기록에 빛나는 ‘거함’ 광저우는 첫 출전한 대구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 후보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광저우는 파울리뉴, 탈리스카, 가오린 등을 비롯해 1군 선수들을 대부분 내보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 초반만 압도했을 뿐 이후 대구에 분위기를 내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칸나바로 감독은 “대구의 경기 스타일이 매우 빠르고 카운터 어택이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기술적으로 몇 가지 실수를 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미드필더에서만 실수를 한 것이 아니라 좌우 측면에서 공간을 많이 내주면서 대구에 계속 역습을 허용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광저우는 대구에 선제 실점을 내준 이후 거친 플레이를 일삼으며 급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칸나바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이 터치라인에 모여 심판진들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에 칸나바로 감독은 “우리가 심판 판정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스스로 초조해졌다. 그래서 경기를 뒤집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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