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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귀국했다.

정준영은 12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도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채 얼굴을 가리며 입국장은 빠져나갔다.

SBS ‘뉴스8’은 11일 정준영이 단체 채팅 메신저를 통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SBS는 “최근 대화 내용을 복원한 채팅방의 파일을 입수했고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던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SBS는 “대화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피해를 막기 위해 고민 끝에 연예인의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며 해당 연예인을 정준영이라고 지목했다. 입수한 내용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의 분량으로,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정준영 귀국 현장 실시간 방송은 KBS News, 노컷V CBS 유튜브 채널 등에서 총 10만 명 가량이 지켜봤으며 이는 총 관객 수 16만 명을 기록 중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관객수와 맞먹는 정도다. 이에 정준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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