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대하는 광저우 박지수, 경남에 남긴 이적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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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대구FC와 광저우 헝다의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FC는 12일 오후 7시 반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중국 슈퍼리그의 스타군단 광저우 헝다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경기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광저우 헝다의 한국인 수비수 박지수다.

지난 시즌 경남FC의 1부리그 돌풍을 이끌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박지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로 이적했다. 광저우 관계자들은 박지수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집까지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수는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광저우 헝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박지수는 “광저우로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칸나바로 감독님으로부터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고의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가진 선수 출신이시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국 선수들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지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없다. 일단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중국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다. 수비는 어차피 팀 동료의 마음을 읽으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의 경기에 출전이 유력한 박지수가 화제가 되며 그가 전 소속팀 경남FC를 떠나며 남긴 이적료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축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광저우는 박지수를 영입하기 위해 약 200만달러(22억 5,700만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역시 적지 않게 지급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을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수는 1년 만에 인천에서 방출되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K3리그 의정부 FC에 입단하며 마음을 다잡은 박지수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당시 K리그2 소속이던 경남FC로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환상적인 활약으로 경남FC의 승격에 기여한 박지수는 2017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1부리그 승격 이후에도 박지수의 활약은 여전했다. 주전 수비수로 경남의 1부리그 돌풍에 기여한 박지수는 2018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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