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대구FC 세징야 “나는 가위바위보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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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KEB하나은행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ACL에 진출하게 된 대구는 ‘거함’ 광저우를 만나게 됐다.

이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징야는 안드레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세징야는 “어떤 경기를 치르든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면서 “내일 유명한 선수들이 있는 광저우를 상대하게 되어 동기부여가 더 큰 건 사실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세징야는 지난 멜버른 빅토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ACL 1라운드 골’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세징야는 이에 대해 “우선 멋진 득점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 대구 팬 여러분들께서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대구에서 전담 키커를 맡고 있는 세징야는 예리한 킥이 장점이다. 세징야는 “사실 우리 팀은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한다. 매번 훈련할 때 집중해서 킥을 시도한다. 훈련대로만 한다면 세트피스에서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드레 감독 역시 광저우를 상대로 세트피스를 강조한 바 있기에 세징야는 이번 광저우전에서 대구 공격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는 파울리뉴와 탈리스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징야 역시 이들과 같은 브라질 출신이기에 광저우전을 앞두고 감회가 새로울 수 있다. 세징야는 “나는 가위바위보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라면서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rechan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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