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3월 A매치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과 이승우, 백승호 발탁이 눈길을 끌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은 발탁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서 3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벤투호는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나흘 뒤인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2연전은 대표팀 세대 교체의 시발점이 될 수 밖에 없다.

앞서 지난 1월에 열렸던 UAE AFC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8강에서 카타르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아시안컵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기성용과 구자철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이강인과 백승호, 이승우의 리그 활약 소식이 전해지며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도 떠올랐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처음으로 발탁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그들은 중원에서 기성용-구자철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나선다.

한편 한국 축구의 미래라고 여겨지는 유망주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은 보이지 않았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모두 데뷔에 성공했으나 꾸준히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떠오르고 있다.

- 3월 A매치 선발 명단.

GK : 조현우(대구 FC),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최철순(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MF :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대전 시티즌),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김정민(FC 리퍼링), 백승호(지로나 FC),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권창훈(디종), 이강인(발렌시아), 나상호(FC 도쿄)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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