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미우새’ 정석용이 영화 ‘무사’ 촬영 당시 장쯔이의 스캔들 상대가 자신이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석용의 절친 박희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얼빈으로 여행을 간 정석용과 임원희는 눈을 맞으며 100년이 넘었다는 두부만두 가게를 찾았다.

당시 촬영현장인 그 건물을 보면서 정석용은 감회가 새로운 듯 중국에서 찍었던 영화 ‘무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석용은 ‘무사’ 촬영 당시 함께 촬영한 장쯔이가 ‘정’모씨와의 스캔들에 대해 말했다.

정석용이 장쯔이와 스캔들이 난 배우가 본인이라며 루머를 투척했다. 정석용은 “다들 정우성으로 알고 있지”라며 “그런데 사실은 나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주관적인 추억에 잠긴 그에게 임원희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장쯔이의 번호는 받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정석용에게 “장쯔이가 정신 차린 게 아니고?”라는 돌직구를 날린 임원희의 말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석용은 “난 항상 쯔이라고 불렀다”며 “(장쯔이가) 날 좀 좋아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그러자 샘이 난 임원희는 “워낙 장쯔이가 성격이 좋은가보다” 라며 “증거될만한게 있느냐” 묻자 정석용은 자신의 소지품을 달라고 했다며 거들먹거렸다.

그 소지품은 1원짜리 고무줄로 만든 머리띠로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정석용의 이같은 자랑에 옆에 있던 임원희는 “그런 거는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침을 가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석용의 올해 나이는 1970년생으로 아직 미혼이다. 이병현, 강호동, 박상민, 이범수 등과 동갑이다. 정석용은 숭실대학교 경영학을 졸업했으며 최근 출연 작품은 tvN 드라마 '나인룸'이며 현재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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