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배경을 밝히는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파울로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강인과 백승호를 발탁한 가운데 그의 A매치 데뷔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서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이강인과 백승호의 최초 발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벤투호는 오는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2연전은 대표팀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월에 열린 UAE AFC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은 8강 탈락과 동시에 팀의 기둥이었던 기성용과 구자철을 은퇴로 떠나보냈다. 이에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목소리가 빗발쳤고 이강인과 백승호의 유럽무대 활약 소식이 전해지자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많은 팬들이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서 그들의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강인과 백승호를 최초 발탁한 파울로 벤투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A매치 데뷔는 1992년 1월 15일, 스페인과의 경기였다. 벤투는 A매치 총 3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당시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주앙 핀투 등과 같은 포르투갈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유로2000,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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