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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0일(한국시간) 최민정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9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 26초 980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5분 26초 880을 기록한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차지했고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김지유는 5분 27초 03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서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3000m 슈퍼파이널 은메달로 총 76점을 획득했지만, 81점을 쓸어 담은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밀려 아쉽게 종합 우승을 놓쳤다. 슈퍼파이널 전까지 최민정은 55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슐팅에게 추월을 허용해 개인 종합 우승을 내줬다.

최민정은 자동으로 2019-2020시즌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순위 3위 이내에 드는 상위 1명은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표팀 선발 규정으로 인해 내년에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최민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민정은 2015년과 2016년, 2018년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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