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승리’, 단체 카톡방에서 남긴 말은?


빅뱅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승리의 성접대 알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문제가 되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연예인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대화 내용에 대해 집중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인기 남자 가수 A씨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그동안 조사 내용들을 분석해 추후 관련 인문들에게 추가적인 소환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각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가 화제가 되며 승리가 속해있었던 단체 카톡방에서 승리가 남긴 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두 명,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지인 김 씨 그리고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가 처음 남녀의 성관계 영상을 올리자 승리는 “누구야?” 라고 물은 뒤 곧바로 등장하는 남성을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했다. 영상 속 남성도 채팅방 안에 함께 있었다. 촬영 장소는 숙박시설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모습이었다.

김 씨는 이후 추가로 이 여성의 몰카 사진 3장을 잇따라 올렸다. 영상 속 남성은 채팅방에서 “크크”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몰카 속 남성의 행동을 볼 때 몰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시 8명 모두는 김 씨가 올린 몰카 영상과 사진을 봤지만, 어느 누구도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저지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의 싱글 앨범 [Bigbang]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승리는 최근 자신이 홍보이사 직을 맡았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연일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27일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8시간 가량의 고강도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승리는 조사 후 경찰서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에게 “저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마약과 관련해서는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들을 했다. 각종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서 화가 나 계시는데 모든 의혹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후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henry412@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oqoKW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