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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인천=홍성빈 인턴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안데르센 감독이 콩푸엉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데르센 감독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콩푸엉의 출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00명이 넘는 베트남팬이 찾아와 콩푸엉을 응원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팬들의 기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인천 감독으로 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콩푸엉에 대해서 "콩푸엉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베트남에서와는 다르게 K리그는 압박 자체가 다르다"라며 "훈련을 치뤄가면서 천천히 타이밍을 보겠다"고 밝혔다.

콩푸엉은 직전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서서히 컨디션을 찾고있다. 이에 안데르센 감독은 "여러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경기는 대학팀과의 경기였다. 체력 등의 부분에서 발전 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허용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용준은 잔부상으로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다. 자신감을 주고 있고 매일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 경기와 비교해 선발명단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이를 두고 안데르센 감독은 "조직력 강화를 위해 라인업 교체를 안좋아한다"라며 "지난 제주전에서 팀적 미스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경기 전 안데르센 감독은 이천수 전력강화실장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안데르센 감독은 "이천수 실장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고, 감독과 실장사이에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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