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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육중완밴드가 '불후의명곡'에 출연했다. 이에 장미여관과의 차이점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육중완밴드는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박기영을 제치고 391표로 1승을 거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장미여관'의 멤버들이 아니냐며 혼동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있다. 이에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장미여관은 지난 해 11월 결성 7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하지만 밴드의 다른 멤버들인 드러머 임경섭, 베이스 윤장현, 기타 배상재는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다.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고 주장하며 “육중완과 강준우가 우리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불화를 세상 밖으로 알렸다.

결국 이들과 벗어난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로 새롭게 출발했다. ‘장미여관’과 ‘육중완밴드’는 밴드 구성원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해체 사유에 대해서는 육중완이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육중완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밴드를 결혼에 비유하며 “처음에는 행복한데 사소한 일을 맞추지 못해 싸우고 대화를 못하게 된 뒤 이혼까지 가게 된다. 오래 가는 밴드들 보면 데면데면하다. 노브레인도 데면데면하다”고 말했다.

육중완의 말에 따르면 장미여관은 그렇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이어서 그는 “조율을 하던 중에 티격태격하면서 대화가 없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고 말해 의견 충돌 및 불화가 해체의 원인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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