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아스널(잉글랜드)이 스타드 렌(프랑스) 원정에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아스널은 8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브르타뉴주 렌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렌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원정에 나선 아스널은 전반 3분 알렉스 이워비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 들다 감아 찬 공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41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고 말았다. 소크라티스가 돌파하는 벤 아르파 잡아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이다.

그리고 1분 뒤 렌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부리고드의 1차 프리킥이 벽을 맞고 나오자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교체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8분 이워비 대신 귀엥두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20분 상대 크로스가 나초 몬레알의 자책골로 연결됐고 후반 42분에는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헤딩으로 한 골을 더 내줬다. 결국 적지에서 1-3으로 패한 아스널은 다가올 2차전 홈경기에서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7시즌 연속 16강 탈락한 아스날의 '16강 징크스'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재연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날이 16강을 넘어서기 위해선 오는 15일 홈 2차전에서 두 골 이상 차이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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