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 프로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배우 최진혁이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장나라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최진혁은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진혁은 “데뷔 전 의남매처럼 지내던 박경림이 당시 여러 사람들을 소개해줬다. 그러다가 장나라와도 저녁을 먹는 자리가 생겼다. 당시 내가 스무 살이었다”며 장나라를 처음 만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황후의 품격’ 초반에 그런 게 있었다. 누나(장나라)랑 멜로를 하려고 하니까 되게 뻘쭘하고, 어색하고 그랬다. 누나는 나를 애처럼 취급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남자이고 싶어?”라고 물었고 최진혁은 “약간 그런 마음이 없진 않았다. 너무 애 취급을 하니까 조금 그런 건 있었다”라고 답했다.

최진혁은 이어 “그래서 내가 한 번 대놓고 얘기한 적도 있다. ‘누나, 나랑 네 살 차이밖에 안 나’ 이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신기한 게 누나는 자기가 할머니 정도 나이로 생각한다. 그리고 데뷔한 지도 오래 돼서 내가 애로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나라와 최진혁은 지난 2월 21일 종영한 ‘황후의 품격’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장나라는 무명 뮤지컬 배우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황후가 된 오써니 역을 맡았고 최진혁은 황실 경호원인 나왕식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17.9%이며 두 사람 이외에도 신성록, 윤소이, 이엘리야. 신은경 등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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