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가 징계에 대하는 자세 “마네킹이라도 둬야”

ⓒ 토트넘 홋스퍼 FC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FA로부터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를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강하게 “이해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유머감각을 놓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2경기 터치라인 접근금지 징계와 1만 파운드(약 1,500만 원)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뛰어가 거칠게 항의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사과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일을 했다. 사과하고 싶다. 패배하면서 좌절감이 몰려왔다”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러나 FA는 단호했다. FA는 포체티노 감독의 언행에 위와 같은 징계를 내린 것. 포체티노 감독은 “충격을 받았다. 불공정한 2경기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적절치 않고 과장됐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아무 것도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그는 “나는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왜녀하면 여전히 FA의 문서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고 보고싶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징계 결과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7일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징계에 의문을 품었다. 다른 사례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지난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직후 케빈 프렌드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했지만, 벌금 징계만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FA의 징계에 반발하면서도 유머 감각을 잊지 않았다. 그는 “나는 내 얼굴이 달린 마네킹을 벤치에 둘 것이다. 그러면 선수들은 ‘아 감독님이 저기에 있구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라커룸 출입은 되는데 벤치에는 갈 수 없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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