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가수이자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임상아가 뉴욕에서 사업가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 임상아는 출연 결정까지 많이 망설였음을 알렸다. 임상아는 "처음에 망설였다. 많은 이유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 출연하게 됐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상아는 14년 차 패션 마케팅 사업가다. 일찌감치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임상아는 "상아컴퍼니는 2006년에 특피 핸드백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상아주얼리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에는 마케팅과 컨설팅 사업까지 병행 중"이라면서 "직원들이 열정적인 보스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냥 보여줘! 데드라인에 맞춰서!'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임상아의 하루는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새벽 운동을 마치고 사무실로 가 바로 일을 시작하는 임상아는 직원들 사이 ‘악마’라 불릴 정도로 일 처리에 엄격했다. 남편과 이혼 후 번갈아 가며 딸을 키운다는 임상아는 무용을 전공하는 딸을 보며 자신의 옛 꿈을 떠올린다고.

임상아는 과거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땐 여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냥 출장으로 왔다”며 “뭐가 어떻게 되고 어떻게 살 것이다라는 개념이 없었다. 영어도 못했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한국 식당도 안 가면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임상아는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로 28살에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했고, 미국에서 직접 브랜드를 론칭하고 세계적인 스타들이 그의 가방을 이용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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