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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동국(전북 현대)이 또 한 번 ‘베테랑’의 위엄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동국은 원톱으로 출전해 베이징의 김민재를 상대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3분 김민재가 무리한 플레이를 펼쳐 실수를 한 것을 놓치지 않고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이 득점은 이동국 개인 통산 ACL 37호 골이며 ACL 9시즌 연속 득점이었다. 이동국은 득점 뿐만 아니라 김신욱의 헤더 골을 도우며 도움까지 기록했다.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이동국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후반 30분 이주용과 교체되며 기립박수를 받은 이동국은 올 시즌 ACL 첫 경기에서부터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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