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마지막 FA 김민성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행선지는 LG 트윈스다. 계약 조건은 NC 다이노스 모창민과 비슷한 수준으로 아려졌다.

4일 엠스플뉴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최근 김민성의 트레이드를 두고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성은 지난해 11월 FA자격을 신청한 뒤 3월까지 미계약 상태로 남은 유일한 선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성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은 LG 트윈스였다. 양석환의 상무 야구단 입대로 3루수 공백이 생긴 LG는 3루 보강을 모색해왔다.

길고 긴 협상 끝 결국 LG 트윈스와 김민성 측은 합의에 도달했다. 김민성의 계약 조건은 NC 다이노스의 모창민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창민은 3년 17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성의 LG 트윈스 행이 화제가 되며 김민성의 지난 시즌 연봉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동했던 김민성의 연봉은 3억 5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128경기에 출전한 김민서의 타율은 2할 8푼 3리였다. 홈런은 10개, 안타는 117개 였다.

2007년 신인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성은 이후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내년 시즌부터는 LG 트윈스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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