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는 내꺼야’ OK저축은행VS삼성화재,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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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가려졌지만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4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산 OK저축은행과 대전 삼성화재는 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OK저축은행이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순위에서는 삼성화재가 한발짝 앞선 4위에 올라서 있다.

OK저축은행(6위 15승 18패 승점 46점)은 직전 경기인 천안 현대캐피탈전에서 0-3의 완패를 당했다. 당시 김세진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요스바니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요스바니는 선발출전하였으나 공격 시도를 하지 못했고 중반에 차지환과 교체되었다. 요스바니의 공백과 송명근의 부진까지 이어진 OK저축은행은 조재성만이 제 몫을 해냈다.

현대캐피탈 파다르 14점, 전광인 13점을 올린 반면 OK저축은행은 조재성만이 17점을 올렸고 차지환과 송명근은 각각 6점, 5점에 그쳤다. 불안한 리시브는 여전했고 상대 파이프, 속공, 시간차 등 현대캐피탈만의 ‘스피드 배구’의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날 패배는 OK저축은행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짓는 패배였다.

삼성화재(4위 17승 17패 승점 49점)는 직전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분풀이라도 하듯 3-0의 완승을 거뒀다. 타이스(21점), 박철우(13점), 송희채(12점) 삼각편대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상대 에이스 아가메즈가 안 나온 점을 감안하더라도 세 선수가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거둔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동시에 터진 세 선수의 활약이 좀 더 일찍 터졌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날 경기의 관건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양 팀 감독 모두 두 선수의 부상에 고개를 저으며 김세진 감독은 “요스바니가 남은 경기 못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진식 감독 역시 “지태환의 부상에 박철우의 센터 전환을 고려중이다”고 말하며 고심을 드러낸바 있다.

또한 ‘경기대 3인방’의 두 선수 송명근과 송희채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는 송희채가 삼성화재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부터는 적으로 만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예년 시즌 기록에 비해 올 시즌에는 부진하지만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이번 경기 활약도 기대된다.

4위라는 마지막 마지노선을 노리는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두 팀의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gwon94070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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