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류수영과 이승윤이 화제다.

류수영과 이승윤은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과 이승윤은 같은 대학교 전통 무예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한 이력을 소개했다.

이승윤은 “류수영이 동아리 가입을 위해 찾아왔다. 그때 제가 소파에 딱 앉아있었다. 여긴 아무나 들어오는 곳 아니라고 하면서 운동 좀 했냐고 물어봤다”면서 “쌍절곤을 잘 돌린다고 하더라. 동아리방에 쌍절곤이 있어서 던져주며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윤은 “해보라고 했더니 정말 잘하더라”면서“끝나자마자 무도인의 세계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며 안아줬다. 그때부터 단짝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 역시 이승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승윤이 형 덕분에 오늘 같이 나왔다. 같은 프로그램을 언제 해보나 했는데 오늘이 처음이다.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승윤은 “저희가 인연을 맺은 지 21년이 됐다. 이 친구는 배우를 꿈꾸고 저는 개그맨을 꿈꿨었다”며 “언젠가 저희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21년 만에 이뤄졌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윤과 오랜 우정을 과시한 류수영이 화제가 되며 류수영과 그의 아내 박하선 간의 나이 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수영, 박하선 부부는 지난 2017년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류수영은 1979년생, 박하선은 1987년생이다. 2017년 4월 결혼한 류수영, 박하선 부부는 같은 해 8월 23일 득녀했다.

지난 1998년 SBS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을 통해 데뷔한 류수영은 영화 '변호인', ‘블루’등과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별난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그의 아내 박하선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 '청년경찰', '챔프', '주문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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