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스틸컷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강민경이 이상형으로 꼽은 영국 배우 콜린 퍼스가 화제다.

강민경은 5일 오전 방영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영국 배우 콜린 퍼스를 꼽았다. 강민경은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꿀주’로 고백을 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냐”는 DJ 김영철의 질문에 “영국에 있다. 배우 콜린퍼스”라고 말해 눈길을 자아냈다. 꿀주는 지난달 20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강민경이 소개한 맥주와 소주를 1:4의 비율로 섞는 술의 이름이다.

강민경은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고백을 받은 경험도 밝혔다. 강민경은 “제가 그동안 연예계 생활한지가 11년인데 없으면 더 이상한 것”이라고 말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백을 한 사람이) 배우냐, 가수냐”고 묻는 김영철의 질문엔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강민경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 콜린 퍼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84년 영화 ‘어나더 컨트리’를 통해 데뷔한 콜린 퍼스는 이후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쿠르스크', 내가 잠들기 전에’ 등에 출연했다. 한국 팬들에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 남긴 “Manners, Maketh, Man”이라는 대사로 유명하다.

한편 콜린 퍼스가 화제가 되며 그가 복수 국적자라는 사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1960년생인 콜린 퍼스는 영국 햄프셔주 그레이숏에 태어났지만 이후 이탈리아 국적을 추가로 취득한 바 있다. 콜린 퍼스의 이탈리아 국적 취득에는 그의 배우자 리비아 지우지올리 존재가 있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리비아 지우지올리는 지난 1997년 콜린 퍼스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콜린 퍼스는 이탈리아 복수 국적 취득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 영국의 브렉시트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당하기에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언제나 영국인일 것"이라고 언급한 뒤 "영국은 내 고향이고 나는 영국을 사랑하지만 이탈리아 사람과 결혼한 다는 것은 단순히 한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내 아내, 아이들과 이중 국적을 가지게 된 것을 특권이라 여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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