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는 안 져’ 전자랜드, SK꺾고 홈 1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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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자랜드가 유종의 미를 노리는 SK와 만난다.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는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순위에서는 전자랜드 2위, SK 9위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랜드(2위 33승 14패)는 직전 경기인 서울 삼성전에서 82-7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67-43으로 마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4쿼터 집중력이 또 한 번 말썽을 부렸다. 4쿼터에 찰스 로드에 퇴장과 맞물려 임동섭과 유진 펠프스가 살아난 삼성에게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의 4쿼터 ‘해결사’ 기디 팟츠의 득점력과 막판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기디 팟츠(30점 6리바운드), 정효근(11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SK(9위 16승 31패)는 직전 경기인 오리온전에서 87-78로 승리했다. 최근 김민수, 최부경, 김선형 등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한 SK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갈길 바쁜 오리온을 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에게는 경계 대상이 되었다.

SK는 이날 다섯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애런 헤인즈 19점, 크리스토퍼 로프튼 19점, 김선형 12점, 안영준 12점, 최부경 10점). 특히 상대 에이스 이승현과 최진수를 각각 9점, 8점으로 묶으며 디펜스에서도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송창무가 곹밑에서 톡톡튀는 활약을 보여주며 대릴 먼로와의 골밑 대결에서도 힘을 보여주며 힘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의 관건은 포워드들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SK는 김민수, 최준용, 안영준 등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에 최근 쾌조의 슛감각을 보여주는 김건우까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자랜드 역시 정효근, 차바위, 김상규, 강상재 등 높이와 힘을 겸비한 포워드진을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에 투입시키고 있다. 팽팽한 매치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초반 선제기압이 중요하다.

또한 헤인즈와 팟츠의 득점대결도 눈여겨볼만한다. 최근 1만득점을 넘어서며 KBL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헤인즈와 프로 1년차 팟츠는 지난 경기에서 모두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홈 16연승을 노리는 전자랜드와 완벽한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SK중 승자는 누가 될지. 두 팀의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gwon94070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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