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언브로큰'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언브로큰’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브로큰’은 지난 2015년 1월 7일에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작품으로 256,8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잭 오코넬, 도널 글리슨, 가렛 헤드룬드, 핀 위트록 등이 출연했다.

‘언브로큰’은 실존인물인 루이스 잠페리니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던 때부터 B-24 폭격기의 폭격수로 참전했다가 일본군의 포로가 된 후 미국으로 다시 귀환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우익 단체들에 의해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으며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일본 입국을 막기도 했다. 영화 속에 일본군의 비인간적인 폭력 내용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일본이 과거에 저질렀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계 배우 미야비 또한 일본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언브로큰’의 실존인물인 루이스 잠페리니는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주자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4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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