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하필이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라이벌’ 아스날을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리그 우승경쟁 희망을 위해서라도 이번 아스날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차지해야 한다. 해리 케인이 돌아온 직후 토트넘은 손흥민이 2경기 연속으로 침묵하며 2연패에 빠져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마저 “사실상 우승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혀 분위기가 더욱 나빠졌다.

다행히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한 기록을 찾으려면 5년 전인 2014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제 양 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스날을 반드시 잡아 희미하게 남아있는 우승 경쟁의 희망을 살려야 하고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한편, 최근 ‘런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홈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아스날전에서 홈 5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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