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독일 분데스리가 FC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FC아우크스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지동원의 두 번째 골은 감각적인 칩 슛으로 골키퍼의 키를 가볍게 넘기는 멋진 골이었다.

지동원의 ‘인생경기’에 분데스리가 역시 흥분했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동원의 두 번째 골 장면을 공개하며 “도르트문트서 몸 담은 바 있는 지동원이 역사적인 2골로 분데스리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지동원의 두 번째 골을 정말 예술이었다”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은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 6무 13패를 기록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뜻밖의 일격을 맞으며 갈 길이 바빠졌다.

한편,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멀티골은 지난 2013년 4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지동원은 올 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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