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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창원=곽힘찬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시즌 첫 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 원큐 2019 K리그1에서 경남FC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경남을 상대로 전반전을 잘 버텼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머치가 중심이 된 경남에 압도당하며 승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남기일 감독은 “첫 경기이고 선수들이 60% 이상 해주면 굉장히 잘 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70%를 해줬다. 하지만 경남이 80% 이상을 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패배한 남기일 감독은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면서 “골대 앞에 기회를 창출하고 공격 전개를 하는 것은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K리그1 무대에 와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부분들이 다음 경기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한 번 해볼 만 하다”고 언급한 바 있는 남기일 감독은 경남과의 경기가 종료된 후 “패배했지만 충분하게 이번 K리그1 무대에서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고 있다”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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