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화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1일 14시부터 SBS에서 ‘3.1운동 100주년 특선영화’로 방영 중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작품이다.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등이 출연했다. 동원 관객 수는 3,282,271명이었다.

‘아이 캔 스피크’는 2007년 미국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당시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던 이용수, 김군자, 얀 오헤른이 청문회에 서기까지 과정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용수 할머니는 2007년 2월 미국 하원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같은 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와 함께 일본의 만행을 증언했다. 그는 증언에서 “세계 성폭력 만행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일본은 반드시 사죄해야 한다”고 용기 있게 말했다. 이후 5개월 뒤 미 하원은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화제가 되며 '아이 캔 스피크'의 순제작비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의 순제작비는 39억 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사는 '영화사 시선', '명필름', '에스크로드'였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제작비에도 제작진은 미국 로케이션을 강행했다. 이를 통해 '아이 캔 스피크'는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회에서 촬영을 하며 작품의 현실성을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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