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만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후반 12분 페드로 로드리게스, 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자책골로 첼시에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80분 가량을 뛰었다.

20승 8패로 여전히 승점 60점에 발이 묶인 토트넘은 선두권과는 멀어지고 오히려 4위 아스널(승점 56)에 4점차로 쫓기는 불안한 상황이 됐다. 우승 경쟁에서 불리해진 셈이다. 반면 첼시는 16승 5무 6패 승점 53점이 되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우승이 멀어졌고 첼시는 UCL 희망을 살렸다.

이런 가운데 선두 리버풀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28일 오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왓포드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페어질 반 다이크의 활약을 앞세워 왓포드를 5-0으로 대파하고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런 가운데 하위권에 위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루카쿠의 두 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3-1로 제압하고 5위 자리를 유지했고 2위 맨체스터 시티 역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아스날도 본머스를 5-1로 대파하며 4위 자리를 유지하며 토트넘을 추격했다. 토트넘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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