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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제 2 NFC',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가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KFA 부지 선정위원회는 유치 신청을 한 2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선정된 12개 지자체는 경북 경주시, 전북 군산시, 경기 김포시, 경북 상주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여주시, 경북 예천군, 경기 용인시, 울산광역시, 경기 이천시, 전북 장수군, 충남 천안시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지고,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그리고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춰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제2의 NFC 건립을 준비해왔다.

한편 KFA는 다음달 후보지 프레젠테이션과 현지 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축구종합센터는 총사업비 1천500억원(국비 500억원·축구협회 500억원·지자체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2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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