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꺽고 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18/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4-1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전은 레알의 공세가 메서웠다. 전반 22분 레알의 벤제마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골문 방향으로 볼을 투입했고 비니시우스가 이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6분에도 벤제마가 골문 1대1 찬스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바르셀로나가 서서히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다. 마침내 후반 5분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뎀벨레가 레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그의 패스를 이어 받은 수아레스가 골키퍼와 라모스 사이로 공을 차 넣으며 마무리 지었다.

급해진 레알은 후반 22분 바르케스를 빼고 베일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3분 바란이 자책골을 기록했고, 후반 28분에는 수아레스가 페널티킥 골을 추가하며 결국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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