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개그맨 박명수가 부인 한수민과 혼전임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박명수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6자회담'에서 "내가 와이프를 너무 사랑하고 와이프도 나를 사랑했겠지. 그래서 결혼을 하기 위해 아이를 먼저 가졌다. 그 후 양가 허락을 이래 저래 받고 결혼하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에는 정말 힘들더라. '아차!'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한편 박명수는 과거 한수민과의 결혼을 정말 간절이 원한 듯 보인다. 이러한 점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한수민의 폭로에 의해 밝혀졌다. 이날 한수민은 박명수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의사들 스터디그룹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고등학교 친구가 박명수라면서 소개팅을 제안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한수민은 "소개팅하겠다고 하고 전화번호만 받았는데 얼굴도 안 보고 만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루에 10번 씩 전화가 오더라. 이미 사랑에 빠진 거 같았다. 그 후에 만나게 됐고 2년 교제를 한 뒤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10번 씩이나 전화한 이유에 대해 "친구가 굉장히 칭찬해줬다. 목소리도 예뻤고 매력이 많았다. 사실 그 때 할 일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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