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SNS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알려지며 논란이다.

2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정훈에게 집의 보증금과 월세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A씨는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갈등이 깊어졌고 이에 김정훈이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과 TV조선 ‘연애의 맛’ 측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훈은 최근 ‘연애의 맛’에 출연해 인천공항 아나운서인 김진아와 로맨틱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들은 시즌1을 끝으로 하차를 앞두고 있다.

한편 김정훈의 피소 소식이 화제가 되며 그의 학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0년생인 김정훈은 지난 1998년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3년 서울대를 자퇴했다. 이를 두고 김정훈은 지난 2018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김정훈은 "UN 데뷔를 하고 정말 바빴다. 중간고사를 보지 못해 교수님께 대체할 방법이 없냐고 물었는데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이고 대충 공부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것인데 너가 책임 질 거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수님께서 멋지게 자퇴할래? 아니면 제적당할래? 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자퇴서를 썼다”고 서울대 자퇴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를 자퇴한 김정훈은 2005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로 편입했다. 이후 학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한 김정훈은 지난 2009년 연극영화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959년 창설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공연 예술 분야의 뛰어난 인재 양성을 하겠다는 목표 아래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졸업생들을 배출해왔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희애, 손현주, 이홍렬 등이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그룹 UN의 1집 앨범 ‘united N-generation’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김정훈은 드라마 ‘궁’, ‘바보 엄마’, ‘오렌지’ 등과 영화 ‘까불지마’, ‘카페 서울’, ‘벽루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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