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페이스북 캡쳐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상병 진급 누락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에서 복무 중인 권지용이 여전히 일병 계급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입대한 권지용은 육군 인사관리규정에 따르면 이미 상병으로 진급했어야 하지만 여전히 일병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진급이 미뤄지게 된 이유는 과도한 휴가 사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권지용은 364일의 복무 기간 중 100여일 정도를 부대 밖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진급평가 종합점수에서 70% 미만에 해당되거나 병영생활 점수 미흡 등급, 심사위원회 진급 부적절 판정 등을 받으면 진급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한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 진급 시 필요한 사격, 체력 측정 등을 통과하지 못하면 진급이 누락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권지용은 76일간 휴가를 사용했으며 그 가운데 47일이 병가였다”며 “병가를 제외한 나머지 휴가는 일반 병사들이 사용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권지용의 상병 진급 누락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전역 예정일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급 누락 문제가 전역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2018년 2월 27일 입대한 권지용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26일이다. 지난 2001년 대한민국 Hiphop Flex – G-Dragon을 통해 데뷔한 권지용은 탁월한 음악 능력과 프로듀싱 능력으로 연예계의 대표적인 톱스타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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