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미디어데이] “우리가 승격” K리그2 선수들의 당찬 각오


K리그2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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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그랜드힐튼호텔=명재영 기자] 팀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았다.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0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이 각각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다섯 글자로 이번 시즌을 표현하는 선수들의 각오는 미리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비슷했다. 전남드래곤즈 한찬희, 광주FC 김태윤 등 10명 중 7명이 승격과 관련된 각오를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아산무궁화의 이명주가 “에베레스트”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명주는 “많은 구단이 승격을 목표로 하는데 아산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정상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팀에게 에베레스트처럼 (정복하기 어려운) 높은 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조건 공격”을 각오로 밝힌 부산아이파크의 한지호는 “조덕제 감독님이 공격적인 전술로 훈련을 진행하신다”며 “작년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하 질의응답 전문
부천FC 김영남: ‘우리가간다‘ / 올해는 조직적으로 잘 갖춰졌다. 상대가 어려워하고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

수원FC 조유민: ‘같이가즈아’ / 한 분이라도 저를 응원해주는 팬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축구선수이기 때문에 실력이 우선이고 외모는 잘 모르겠다. 아산의 고무열과 일본으로 떠난 광주 나상호가 작년에 막기 까다로웠다. 고무열은 수비가 막기 애매한 위치에서 풀어가는 스타일이고 나상호는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스타일이었다.

광주FC 김태윤: ‘무조건승격’ /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를 비롯해 고참들이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같이 차를 마시는 등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게 하고 있다. 요즘은 예전처럼 군기를 잡는 것보다는 안으로 품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안산그리너스 장혁진: ‘승격메이커’ / 작년에 도움왕을 아깝게 놓쳤지만 올해 목표는 따로 없다. 올해 새로 입단한 외국인 선수들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안상현: ‘포기는없다’ / 고종수 감독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올해 대전은 구성원이 젊어 패기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FC안양 주현재: ‘플레이오프’ / (김형열 감독에게 공개 수원 수리를 한다면?) 운동량을 조금 줄여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부산아이파크 한지호: ‘무조건공격’ / 아산이 작년 우승팀이기도 하고 주축 선수들이 전역하지 않아서 경계 대상이다. 맞대결에서 승점을 얼마나 쌓느냐에 따라 우승의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아산 이명주: 잘 준비해서 도전하시길 바란다)

서울이랜드 김영광: ‘무조건승리’ / 작년에는 전 경기 출장하고 개인상도 받았지만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 올해는 개인이 아니라 팀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아산무궁화 이명주: ‘에베레스트’ / 팀이 없어질 수도 있었는데 올해 리그에 남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만큼 절실한 선수들이 많다. 경기장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전남과의 개막전이 원정인데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가 1대0으로 승리할 것이다. (전남 한찬희: 저희가 홈이라서 2대0으로 이길 것 같다. 내가 한 골 넣고 싶다)

전남드래곤즈 한찬희: ‘우승후승격’ / 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 K리그2에서 우승하고 K리그1에 올라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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