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상 첫 여성 아나운서 국장 황선숙은 어떤 인물?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황선숙 아나운서가 MBC 국장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아나운서들이 모여 새로운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초로 여성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된 황선숙 아나운서 또한 자리해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황선숙 아나운서는 “MBC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 국장 타이틀을 달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는 것 같다”면서 “후배들이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황선숙 아나운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아나운서 상을 수립하고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MBC 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경영 방침을 임원들에 보고했다”면서 “사진집을 시작으로 방송 일은 물론, 아나운서들의 1인 매니지먼트 시도해보면 어떨까 한다. 모니터와 이미지 메이킹, 관리, 리브랜딩까지 MBC 아이콘으로 관리하려고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선숙 아나운서는 1964년생으로 1983년 고려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그는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첼로 연주를 했고 이 때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던 남성과 캠퍼스 커플로 교제한 이후 1988년에 결혼하기도 했다. 황선숙 아나운서는 MBC에 1987년 입사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황선숙 아나운서는 미모의 아나운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91년부터 2년 간 ‘뽀뽀뽀’에서 뽀미 언니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라디오에서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를 10년 넘게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MBC 노조 활동으로 인해 시련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2012년 170일 간 이어진 MBC 공정방송 파업에 참여했다가 파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보복 하차를 당했다. 그는 비제작부서인 심의국으로 발령 났다. 하지만 2017년 최승호 사장 부임 이후 아나운서국 부국장으로 임명 됐다가 2018년 11월 국장으로 승진했다.

press@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zvwbk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