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엑소시스트'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엑소시스트'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영화를 둘러쌌던 무수한 소문들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엑소시스트'는 25일 오전 12시 2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됐다. 1973년 첫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1977년 '엑소시스트2', 1990년 '엑소시스트3', 2003년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 2005년 '도미니언: 프리퀄 투 더 엑소시스트' 등이 연달아 개봉되는 등 시리즈물로서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영화의 장르는 공포영화로 악마에 빙의된 소녀와 그 악마를 소녀의 몸에서 내쫓으려는 신부들 간의 긴장과 싸움을 소재로 삼았다. 엑소시즘이라는 개념이 대중적인 인식으로 자리잡게 된 공포영화로 여겨진다.

영화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일화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소문들이다. 영화 자체가 악마와 관련된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야기하다 보니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줄을 지었다. 소문의 내용은 제작진과 배우 대부분이 안 좋은 결말을 맞이했다는 맥락이다.

'리건' 역을 맡은 린다 블레어는 어린 나이에 마약 중독과 임신에 시달렸다는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린다 블레어는 마약으로 고생한 이력이 있지만 잘 살고 있다고. 다만 린다 블레어의 이미지가 '엑소시스트'로 굳어지는 바람에 후속작이 모두 호러물 혹은 저예산 액션물에 쏠렸다.

가장 많았던 소문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것. 실제로 '버크 데닝스' 역을 맡았던 배우 잭 맥고란이 영화 촬영 기간 중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그 외의 사망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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